차를 많이 안 타는 편인데 자동차보험료를 그대로 다 내고 있다면 손해입니다. 마일리지 특약을 신청하면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46%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약 가입 방법부터 만기 시 환급 신청까지 정리했습니다.

마일리지 특약이란
연간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보험료를 깎아주는 친환경 할인 특약입니다. 연간 주행거리가 15,000km 이하이면 할인 대상이 되고, 거리가 짧을수록 할인율이 커집니다. 보험사별 최대 할인율은 삼성화재 42%, 현대해상 46%, DB손해보험 45%, KB손해보험 37.7% 수준으로, 가입한 보험사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가입 방법
자동차보험에 처음 가입할 때 특약으로 함께 선택할 수도 있고, 이미 가입한 상태에서도 보험사 홈페이지의 계약관리 메뉴를 통해 나중에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추가 가입은 보통 최소 3개월 이상 가입 기간이 지나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가입할 때는 계기판과 자동차 번호판이 함께 나온 사진 2장을 촬영해 제출해야 하고, 제출 후 7~15일 안에 등록이 완료됩니다.
만기 시 환급 신청 방법
보험 만기가 다가오면 최종 주행거리를 다시 확인해 실제 할인율을 정산합니다. 이때도 계기판과 번호판이 나온 최근 사진을 재등록하면 자동으로 환급 신청이 처리되고, 통상 5~7영업일 안에 차액이 환급됩니다. 환급 신청이 가능한 기간은 보험사마다 조금씩 달라서 삼성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은 만기 45일 전부터 30일 후까지, DB손해보험은 만기 60일 전부터 30일 후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사진 없이도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대·기아·KG모빌리티 차량을 타면서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까지 함께 가입한 경우에는 차량이 자동으로 주행거리를 인식해 전송하기 때문에 매번 사진을 찍어 제출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진 촬영이 번거롭다면 이런 연계 특약을 함께 알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알아두면 유용한 질문
사진을 늦게 등록하면 할인을 못 받나요?
가입 시 사진은 촬영 후 7~15일 안에 등록해야 특약이 정상 적용됩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할인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니 특약 가입 직후 바로 사진을 찍어 등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상보다 많이 주행했으면 어떻게 되나요?
가입 시 예상 주행거리보다 실제 주행거리가 많으면 만기 정산 때 할인율이 낮아지거나 할인받았던 보험료 일부를 다시 내야 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예상보다 적게 탔다면 차액을 환급받게 됩니다.
가족 차량과 함께 타면 주행거리가 늘어나는데 괜찮나요?
한 대의 차량을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면 그만큼 연간 주행거리가 늘어나 할인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가입 전에 가족들이 실제로 이 차를 얼마나 이용하는지 대략적으로 계산해보고 예상 주행거리를 현실적으로 설정하는 것이 만기 정산 때 손해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보험 갱신 시기가 되면 마일리지 특약을 다시 유지할지 해지할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매년 갱신 전에 실제 주행 습관이 바뀌지 않았는지 한 번씩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각 손해보험사 공식 안내를 참고해 정리했습니다. 보험사별로 할인율과 절차가 다를 수 있으니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확인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