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재발급 방법과 준비물, 수수료·소요기간 총정리

해외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여권 유효기간이 얼마 안 남은 걸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권은 발급까지 최소 일주일 이상 걸리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출국 일정이 꼬일 수 있는데요. 재발급 신청 방법과 준비물, 수수료, 소요기간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여권, 언제 재발급받아야 할까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았다면 재발급을 서두르는 게 좋습니다. 상당수 국가가 입국 시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을 요구하기 때문에, 유효기간이 남아있어도 입국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사진이 실물과 많이 달라졌거나 여권이 훼손·분실된 경우에도 재발급 대상입니다.

신청 방법

기존 여권을 소지한 성인이라면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재발급을 신청할 수 있고, 신원조사가 필요 없는 단순 재발급이라면 은행 등 제휴 채널의 여권 재발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렵거나 여권을 분실한 경우에는 가까운 구청·시청 여권과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만 18세 미만이거나 최초로 여권을 만드는 경우, 또는 신원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제한되고 반드시 여권과를 직접 방문해야 합니다. 반대로 성인이 기존 복수여권을 그대로 재발급받는 단순 케이스라면 정부24 온라인 신청만으로 방문 없이 접수까지 끝낼 수 있어 훨씬 편리합니다.

준비물

신분증과 규격에 맞는 여권용 사진이 필요합니다. 사진은 촬영일로부터 6개월 이내여야 하고, JPG 또는 PNG 파일로 500KB 이하, 413×531 픽셀 규격을 맞춰야 온라인 신청 시 반려되지 않습니다. 분실이 아닌 일반 재발급이라면 기존 여권도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수수료와 소요기간

복수여권 기준으로 26면은 49,000원, 58면(사증 페이지가 더 많은 여권)은 52,000원입니다. 신청일로부터 통상 7~10일 정도 걸리며, 여행 성수기에는 더 지연될 수 있습니다. 야간에 신청하면 처리에 하루가 더 걸리고, 도서지역은 이틀이 추가될 수 있어 여행 일정이 임박했다면 최대한 서둘러 신청하는 게 안전합니다.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의 복수여권은 유효기간이 5년으로 성인보다 짧게 발급되고 수수료도 더 저렴하니, 자녀 여권을 준비할 때는 이 점을 참고하면 좋습니다. 유효기간이 짧은 만큼 다음 여행 전에 다시 만료일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두는 게 안전합니다.

신청 전 헷갈리기 쉬운 부분

여권을 분실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먼저 분실신고를 한 뒤 재발급을 신청해야 합니다. 분실신고가 완료되면 기존 여권을 지참하지 않아도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지만, 분실 재발급은 온라인이 아닌 방문 신청만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가까운 여권과에 문의 후 방문하는 게 확실합니다.

발급된 여권을 대리인이 대신 받을 수 있나요?

안 됩니다. 여권은 본인이 직접 방문해서 수령해야 하며, 발급 완료 후 6개월 이내에 찾아가지 않으면 폐기되고 수수료도 환불되지 않습니다. 발급 안내 문자를 받으면 최대한 빨리 방문해서 수령하는 게 좋습니다.

여권 사진이 규격에 안 맞으면 어떻게 되나요?

심사 과정에서 반려될 수 있고, 반려되면 이미 결제한 수수료를 취소하는 데 2~5일 정도 걸립니다. 촬영일 6개월 초과, 배경색 부적합, 얼굴 크기나 각도 문제 등이 흔한 반려 사유이니, 여권 전문 사진관에서 규격에 맞춰 촬영하는 걸 추천합니다.

여권 재발급은 서류만 갖추면 절차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처리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여행 계획이 잡히면 유효기간부터 먼저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성수기에는 예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으니 최소 2~3주 여유를 두고 신청하는 게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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